차 순정네비게이션 Update 및 TV에 달린 USB에 동영상을 넣고 보는 용도로 쓰기 위해 USB 메모리를 알아보다가
USB 3.0 시대가 도래한것을 깨닫고(?) 이왕구입하는거 USB 3.0 메모리를 구입하였다
사전 조사를 통해 몇가지 메모리가 출시된 상황임을 알게 되었고
가격대 성능비로 Transcend社 JetFlash700 제품이 괜찮은듯하여 700으로 낙점 하였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90949&g_menu=020800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트랜샌드 Jetflash700>
구입하기전에 최저가를 조사해 보니 2만원후반~3만원 초반의 가격이라서 조금 망설이다가
쌓여있는 OK Cashback point 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여
최종적으로 배송비 포함 15000원에 구매하였다
15000원이면 듣보잡 2.0 메모리구입하는것과 동일하니 비싸다는 생각은 안했다.
배송되어진 Jetflash700.
기쁜마음에 포장을 풀고 노트북 USB3.0 Express card 에 연결.
하지만 인식 불가. ㅡ,ㅡ
USB2.0 Port 에도 인식불가.
그래서 교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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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신청후 4일만에 받은 새로운(?) JetFlash700.
새로 교환받기전과 차이점이라면 정품인증 스티커가 새로 생겼다.
Life time Warranty 라고 하니 정품인증 스티커가 있으면 언제든지 교환 받을 수 있을것 같다.
(근데 왜? 처음것은 없었는지.. 의문이다..)
암튼 받았으니 성능 테스트.
뉴스 기사에서 봤던 성능만 나온다면 크게 불만없을테니 검증은 해봐야 겠지?
먼저 USB2.0 Port 에서 테스트.
읽는 속도를 보니 USB2.0의 현실적 물리 속도를 다 내주는것 같다.
그렇다면 USB3.0 에서의 속도는?
그래프의 X축 범위가 훨신 높은걸 볼 수 있는데
읽기속도를 보니 최대70MB/s 정도가 되었다.
읽기 속도가 평균 60MB/s 가 되니 자료를 읽어 올때는 시간이 꽤나 절약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었는데
허나 쓰기 속도는 딱 20MB/s 이었다.
위에서 언급한 신문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Jetflash700 의 쓰기속도는 딱 20MB/s 인듯 하다.
따라서 USB2.0 이나 3.0 이나 쓰기속도는 동일하다는 의미가 된다.
크게 메리트가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어차피 이 가격대에서 쓰기속도 20MB/s를 내주는 메모리가 없다보니
그냥 저냥 쓸만하다 생각된다.
주 목적인 TV USB 포트를 통한 동영상 시청 및 차 네비게이션 Update 및 노래 듣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터이니 말이다.
(그래도 USB3.0에 맞게 좀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속도 테스트는 마치고 실제로 TV 에서 동영상 Play 가 가능한지 확인을 해 보았다.
최신 동영상을 USB 에 넣구 재생 여부 확인.
읽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가 빠릿 빠릿하게 읽어 온다.
딱, 재생되는지만 확인.
<다음팟플레이어에서 본 동영상 정보 - LG TV에서 재생이 잘 된다>
다음은 자동차에서 USB 인식 여부.
USB메모리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이라서 기대를 했는데
이게 뭥미... 인식 안됨. ㅠㅠ
몇번을 해도 안되고 LED 만 몇번 깜빡이다 꺼지고 다시 깜빡이고 꺼진다.
트랜샌드 메모리가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듣긴 들었는데 Jetflash700 도 설마 안될까 싶었는데 진짜 안된다.
어떻게든 인식시켜 보자는 마음에 폭풍 검색!!!
인터넷의 바다를 몇시간째 뒤지다 보니 USB CD 영역생성 이라는 범위까지 검색에 이르렀는데
CD 영역까지 생성한다면 자동차에도 인식 시키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래서 찾은 magicps 님의 포스팅.
http://magicps.tistory.com/1680
요약하자면 USB 메모리의 정보 (어떤 칩, 어떤 제조사) 를 파악후
약간의 Data 수정을 하면 CD 영역을 생성할 수 있다라는 결론.
포스팅 내용중 눈에 띈
USB 메모리 용량 부분.
메모리를 받은 처음부터 분명 16GB 메모리 인데 왜? 14.7GB 밖에 인식 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다.
16,000,000,000Byte / 1024 = 15,625,000 Byte 가 되어
최소 15GB는 넘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magicps 님의 글을 보면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것저것 설정후 실행을 한뒤
용량이 15.4GB 로 늘어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는것은 애초에 트랜샌드에서 메모리를 만들때 메모리의 처음 영역에 어떠한 data를 저장해 놨다는
말이 되는데 그게 무려 700MB 가 된다.
이 부분때문에 자동차에서 인식이 안됨을 직감적으로(?) 알아챈후
magicps 님의 포스팅을 토대로 생각해 보았다.
난 CD영역을 만들 생각은 없으므로 700MB의 data를 어떻게 지울 것인가?
우선
아래 페이지로 가서 최신 버전의 프로그램을 다운 받았다.
http://tagievara.narod.ru/pages/programs/flash/innostor.html
포스팅 내용 밑의 리플을 보면 알겠지만 저세상으로 하직한 메모리가 수없이 많다는걸 알 수가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프로그램은 최신 버전으로 하는게 좋을듯 싶어 새로 다운 받았다.
최신 이래봐야 2011 5 10 일 버전.
Innostor_902_MP_Package_V010_08.rar
일단, 포스팅 내용을 다시 한번 자세히 읽어 본후
나에게 필요한 셋팅값이 뭐가 있나 보았더니
포맷이라는 부분이 있었다.
분명 포맷은 지우는 의미가 크니 트랜샌드에서 넣은 Data도 지워질것 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config tab으로 이동하여 확인.
일단 초기값이 아래와 같은데
필요로 하는부분이 포맷이니 중요한건 Initial Procedure 항목이었다.
기본적으로 Pre-format, FAT32 하도록 셋팅 되어있어서 그대로 하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실행.
수초~수분후에 Pass 라는 메세지가 뜨면 성공, Fail 메세지가 뜨면 메모리와의 인연은 여기까지~
하지만 내꺼는 Pass 가 떳다. ㅎㅎㅎ
Capacity 부분을 보니 15824Byte로 표기 되었고, 16GB 메모리의 정상 용량을 되 찾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니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다시한번 윈도우 탐색기 상에서 용량을 확인해 봤더니 용량이 0 으로 떳다.
일단, 프로그램을 종료후 USB 메모리를 뺏다가 다시 삽입했더니
15.4GB로 제대로 용량이 표시되었다.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윈도우상에서 Format 을 해주고
자동차에서 음악 Play가 되는지 확인을 위해 음악파일을 몇개 저장하였다.
부푼 기대를 안고 지하주차장으로 고고씽~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갤스2로 동영상 촬영을 하였다.
결과는 대성공.
처음 인식할때 조금 시간이 걸렸을 뿐 그후에는 차 시동을 껏다 켜도 금새 노래가 재생 되었다.
이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밤새도록 Test 한다고 삽질한걸 생각하면 안구에 습기가...ㅜㅜ
그래도 비공인 국내최초로(?) 트랜샌드 Jetflash700을 자동차에 인식시켰으니 어찌 기쁘지 아니 한가. ㅎㅎ
<메모리 구입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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